서재응,'무실점 행진 45이닝에서 멈추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10.06 17: 26

6일 오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무사 1,3루 KIA 서재응이 삼성 이지영의 내야땅볼때 실점하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KIA 투수 서재응(35)이 연속이닝 무실점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서재응은 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초 실점을 하는 바람에 연속이닝 무실점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이로써 지난 8월 26일 대전 한화전 5이닝 무실점 이후 이어온 연속이닝 무실점 행진이 45이닝에서 멈추었다.

무실점 행진은 허무하게 깨졌다. 1회초 선두 배영섭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이어 정형식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내주고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지영에게 빗맞은 2루 땅볼를 내주었고 2루수 안치홍이 홈에 뿌리지 못했다. 타구가 느린 탓에 3루주자 가볍게 홈을 밟았다. 순간 서재응은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결국 선 감독이 해태시절 소방수와 선발로 나서면서 86년 8월 27일 광주 빙그레전부터 87년 4월 29일 광주 OB전까지 달성한 49⅓이닝 무실점 행진 경신에 실패하고 역대 4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신기록 경신중인 선발 연속이닝 무실점도 44이닝에서 끝났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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