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안타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손아섭(24·롯데)이 158안타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황재균은 롯데 선수 중 유일하게 전경기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손아섭은 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지명타자 및 1번 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뽑아 시즌 158번째 안타를 때렸다.
손아섭은 이은 1사 1,2루 조성환의 타석 때 대주자 황재균으로 교체되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경기 전 “2위 박용택(LG)와의 격차가 6개이지 않느냐. 손아섭이 안타 하나를 더 치면 박용택은 7개를 쳐야 하는데 사실상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낸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안타를 하나 추가하면 교체할 뜻을 밝혔었다.

한편 손아섭을 대신해 경기에 출전한 황재균은 133경기에 모두 나선 유일한 롯데 선수가 됐다. 리그를 통틀어서도 박병호(넥센) 오지환(LG)과 황재균만이 전경기 출장의 영예를 안았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