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류승룡 "이병헌 밟고 때리고, 통쾌했다" 폭소 [17회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06 18: 32

배우 류승룡이 영화 속에서 이병헌을 밟고 때리는 것에 대해 통쾌했다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룡은 6일 오후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야외분수광장에서 진행된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 시네마 토크 콘서트에서 극 중 이병헌을 하대했던 것에 대해 "통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에서 천민 하선을 연기하는 이병헌을 하대한 것에 대해 "통쾌했다. 발로 밟고 때리고 언제 그래보겠나"라고 재치있는 말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병헌씨가 어떻게 보면 1인 3역의 연기를 했는데 하선이면 하선처럼, 광해는 광해처럼 해서 그거대로 받기만 하면 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쉽게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해'는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군이 자신과 닮은 천민 하선에게 왕의 대역 노릇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달 13일 개봉 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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