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하문이 23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고, 아내 최지원은 여전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수려한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198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 조하문의 명곡으로 후배가수들이 경연을 펼쳤다.
조하문은 1980년 ‘MBC 대학가요제’ 록 밴드 마그마로 데뷔해 ‘해야’, ‘알 수 없어’, ‘이 밤을 다시 한 번’, ‘눈 오는 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인기가수.

그는 스윗소로우가 ‘사랑하는 우리’라는 곡을 부른 뒤에 “이 노래는 통기타를 들고 10여분 만에 완성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말해 MC 신동엽은 그의 아내를 찾았다.
신동엽은 “아내분이 최수종 씨의 누나다. 그 당시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인사만 해달라”고 했고 이에 최지원은 일어나 손을 흔들었다. 변함없는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조하문은 “집사람이 MBC 탤런트 11기다. 그래서 손을 이렇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스윗소로우는 ‘사랑하는 우리’를, 차지연은 ‘눈 오는 밤’을, 노을은 ‘해야’를, 포맨 신용재는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를, 에프엑스 루나는 ‘알 수 없어’를, 엠블랙 지오는 ‘왜 나만’을, 팬텀 산체스는 게스트 지나와 함께 ‘이 밤을 다시 한 번’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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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