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차지연 이기려고 이런 짓까지..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06 19: 25

가수 에프엑스 루나가 故 마이클 잭슨도 울고 갈 파격적인 무대를 꾸며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차지연의 4연승도 막는 파란을 일으켰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수려한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198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 조하문의 명곡으로 후배가수들이 경연을 펼쳤다.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루나는 조하문이 활동했던 록밴드 ‘마그마’의 히트곡 ‘알 수 없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루나는 이번 무대로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해 충격과 함께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이클 잭슨의 ‘Beat it'을 샘플링 해 편곡한 루나는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하는 무대를 꾸몄는데 역동적인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가창력까지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루나의 무대를 접한 대기실의 가수들은 일어나 박수를 쳤고 정재형은 “오늘 스케일이 다들 큰 것 같다”며 감탄했다.
루나의 무대를 접한 조하문은 “루나 씨에게 드리는게 나을 것 같다. 이 노래 가지세요”라고 극찬했고 루나는 감동을 받았다.
루나는 399점으로 389점을 받아 신용재, 스윗소로우, 지오를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얻은 차지연의 4연승을 저지하며 1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스윗소로우는 ‘사랑하는 우리’를, 차지연은 ‘눈 오는 밤’을, 노을은 ‘해야’를, 포맨 신용재는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를, 엠블랙 지오는 ‘왜 나만’을, 팬텀 산체스는 게스트 지나와 함께 ‘이 밤을 다시 한 번’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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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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