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꼭 이기고 싶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2.10.06 20: 00

전날(5일) 무기력한 패배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던 이만수 SK 감독이 최종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8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6-1로 역전승했다. 7회까지는 0-1로 끌려가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지만 8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2위 SK는 71승59패3무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SK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경기 후 이만수 SK 감독은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고 이겨야만 했다”라면서 “전열을 가다듬는 경기가 됐고 선수들에게도 명확한 메시지를 주는 경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도 정열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준플레이오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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