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이상윤의 돌직구 고백에 이보영이 마음 문을 열기 시작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내딸 서영이'(이하 서영이)에서는 우재(이상윤)가 서영(이보영)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녀를 향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미국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우재는 “나와 함께 미국으로 가서 로스쿨을 가라”며 서영에게 제안을 했고 이에 서영은 “갑자기 왜 반말하고 그러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우재는 “이제 너는 더 이상 성재(이정신)의 과외선생이 아니니까. 내가 대책 없이, 좋아한다며 티 내고 쫓아다녔을 것 같냐”고 말했다. 서영은 무심한 듯 “자기 앞길 맞춰서 같이 가 달라고 하는 사람, 좋아할 수는 있어도 믿지는 못하겠죠”라면서 “난 이미 대답한 걸로 알겠다”고 자리를 뜨려 했다.
이에 우재는 “생각하고 다시 대답해. 내가 그렇게 생각해 볼 가치가 없는 사람이냐”며 서영을 구슬렸고 이에 서영은 “허락받지 않은 자신감이 지나치다”고 맞받아 쳤다.
우재는 마지막으로 서영에게 “이서영. 너는 내가 진심인 거 알아”라면서 강렬한 눈빛을 보냈고, 서영은 그의 진실된 눈에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두 사람은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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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서영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