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의 해결사' 손흥민(20)이 승격팀 그루터 퓌르트를 상대로 환상적인 시즌 4호골을 폭발시키며 또 한 번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함부르크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퓌르트의 트롤리 아레나에서 끝난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그루터 퓌르트를 1-0으로 제압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 전반 16분 톨가이 아슬란의 패스를 받아 상대 측면을 파고든 뒤 환상적인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시즌 4호골을 만들어냈다. 앞선에 수비수 2명이 버티고 있었지만 손흥민의 폭발적인 움직임을 막지 못했고, 벼락같이 시도한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를 지나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한 함부르크(3승1무3패)는 승점 10점을 마크하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4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리그 득점랭킹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양 팀은 전반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한 채 지루한 경기를 펼쳤다. 유일하게 빛났던 건 역시 손흥민의 골이었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손흥민은 전반 단 한 번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먼거리르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간 뒤 상대 수비를 제친 뒤 멋진 대각선 슈팅으로 퓌르터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함부르크는 후반에도 선수 변화 없이 기존 멤버로 퓌르트를 상대했다. 그러나 후반은 한 골 뒤진 퓌르트의 공세가 매서웠다. 후반 12분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의 프리킥이 막히며 추가골 찬스를 놓친 함부르크는, 이어진 상대의 역습에서 베른트 네흐리그의 강력한 중거리슈팅에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아들러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 고비를 넘긴 함부르크도 이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며 힘을 냈다. 그러나 후반 21분 루드네우스의 완벽한 1대1 찬스와 후반 25분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 모두 아쉽게 골키퍼에 막히며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후 함부르크는 경기 막판까지 퓌르터에 몇 차례 찬스를 내주면서도 아들러 골키퍼의 계속된 선방 속에 위기를 넘겼고, 손흥민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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