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대전-'3G 연속 승점' 강원, 승자는 누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0.07 07: 23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 그룹 B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대전 시티즌과 '3경기 연속 승점'에 도전하는 강원 FC가 격돌한다.
대전 시티즌은 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 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강등권 탈출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두고 생존을 위해 승점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분위기가 좀 더 좋은 쪽은 역시 대전이다. 대전은 스플릿 라운드 개막 이후 2승 2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다음 경기인 36라운드 상주전이 기권으로 인한 승리로 확정된 가운데,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전은 스플릿 이후 6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게 된다.

만약 대전이 이번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추가하면 승점 42점이 되어 그룹 B 중위권을 확보하고 이후 경기를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대전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연패를 거듭하며 절박하게 내몰렸던 강원도 최근 2경기서 1승 1무를 기록, 연속으로 승점을 쌓으며 조금씩 흐름을 타고 있다. "한 번만 이기면 연승도 가능할 것"이라던 김학범 감독의 말처럼 스플릿 라운드 중반에 돌입하는 길목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낸 것.
상주를 제외하고 여전히 순위표 맨 아래에 위치한 강원이지만 대전은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지난 7월 강원과 치른 홈경기에서 사령탑이 교체된 '김학범호' 강원에 첫 승을 내줬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전과 강원 양 팀 모두 전력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점도 접전을 예고한다. 대전은 지난 광주전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김형범과 이웅희가 복귀할 예정이다. 다시 돌아온 김형범-케빈의 공격 조합에 새로운 공격 옵션인 김병석이 더해진다면 단단하다고 하기는 어려운 강원 수비진이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강원 역시 팀 내 득점 1위 김은중과 지쿠, 데니스 등 외국인 선수들이 건재하다. 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왔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사기도 충천해있다. 반드시 승점을 따내 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는 강원 선수들의 공격력을 배가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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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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