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술먹고 장백지 춤추고..부산 발칵!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07 08: 38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는 특히 '중국 여신'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4일 개막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주제의 아시아 작품을 뿐 아니라 이와 함께 중화권 대표 스타들을 초청했다. 특히 중국 대표 여배우들인 탕웨이, 장쯔이, 장백지가 이번 영화제의 대표 여배우들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각종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중이다.
탕웨이는 지난 4일 배우 안성기와 함께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외국인 배우로는 처음으로 개막식 사회를 맡아 진행해 화제를 모았으며 부산 해운대에서 33번째 깜짝 생일 파티도 했다. 또 출국 전날 밤에는 해운대 인근 포장마차에서 막걸리로 회포를 풀었다.

개막식 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가 하면, 오고가는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 친절히 응답해주는가 하면, 혼잡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내내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아 "역시 한국에서 사랑받는 중국 최고 여배우답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영화 '위험한 관계'로 부산을 찾은 장백지와 장쯔이는 각종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장백지는 갈라프리젠테이션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오게 돼서 기쁘고 흥분된다"라고 소감을 전한 만큼 부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각종 공식 행사 뿐 아니라 '위험한 관계'의 나이트 파티에서는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레드카펫 위를 걷다 혼잡한 상황에서도 방송 인터뷰에 임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구름처럼 모여드는 팬들에게도 일일히 사인을 해줘 보는 이를 감동케 했다.
장쯔이 역시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고 있다. 장쯔이 역시 '위험한 관계'의 나이트 파티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 배우들 및 영화 관계자들과 교류를 나눴고, 이창동 감독과는 각별한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감독과는 직접 오픈토크에도 참여, 한국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 중국 여배우들은 아름다운 외모에 친절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역시 글로벌 스타들 답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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