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소울다이브와 특별시사 '폭풍 질문세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07 10: 26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석권하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루퍼'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지난 4일 CGV 용산에서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는 '루퍼' OST에 참여한 힙합 그룹 소울 다이브와 영화 팬들이 함께한 특별 시사회였던 것.
이번 시사회는 '루퍼'를 기대하고 있는 영화 팬들과 소울 다이브 팬 모두를 위한 자리이기에 그 어떤 시사회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또한 소울 다이브 멤버인 넋업샨과 디테오 역시 개인적인 SNS를 통해 '루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 더욱 눈길을 모았다.
영화가 끝난 후 소울 다이브는 먼저 '루퍼'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조셉 고든 레빗이 성형수술을 한 줄 알았다",  "점점 브루스 윌리스와 닮아가면서 보여지는 조셉 고든 레빗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진행된 관객들과의 대화 시간에는 폭풍 질문세례가 이어졌는데, 기대 이상의 심도 있는 질문과 대답으로 시사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극 중 만약 미래의 자신을 암살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 킬러 조(조셉 고든 레빗)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죽이고 금을 챙길 것 같지만 생각해보니 미래의 내 모습을 향해 총을 쏴야 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선택이다.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 나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된 질의응답에 대해 소울 다이브 멤버들은 "혹시 미리 준비해 오신 건가, 관계자분 아니냐?”고 오히려 반문하기도 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로 시간을 이끌어 갔다. 이후 다양한 경품으로 진행된 퀴즈 이벤트 역시 뜨거운 반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시사회 이후 많은 팬들은 각종 SNS를 통해 '루퍼'에 대한 만족감과 이번 이벤트 시사회에 대한 기쁨을 동시에 드러내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한편 조셉 고든 레빗과 브루스 윌리스의 동일인물 연기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루퍼;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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