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진이 노출연기에 대해 옷을 입고, 벗고 연기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신념을 밝혔다.
장혁진은 7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B·E·D' 기자회견에서 "옷을 입고 연기하고 벗고 연기하고가 뭐가 중요한가"라고 말했다.
그는 "노출연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책을 보고 바로 결정했다. 노출연기는 연기 중에 하나일 뿐 노출한다고해서 부담을 가질 이유가 있나"라고 답했다.

이어 "옷을 입고하고 벗고하고가 뭐가 중요한가. 작품이 좋고 영상 아름답게 나오니 걱정하지 말라는 감독님의 말씀에 걱정안하고 찍었다"고 전했다.
한편 'B·E·D'는 침대를 매개 삼아 남자 B와 남자의 유부녀 애인 E, 남자의 부인 D 세 사람, 나아가 인간 보편의 성적 환상과 일탈, 욕망을 탐구하는 관계의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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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