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좋았지만 9월 이후엔 정말 어려웠다.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시즌 4위 롯데는 3위 두산과 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양 감독은 "올 시즌을 돌이켜보면 초반에 정말 좋은 페이스로 가다가 9월 이후 안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고 운을 뗐다. 롯데는 두산과 함께 공동 1위로 개막 첫 달을 마쳤으나 9월들어 극심한 부진과 함께 막차로 4위를 확정지었다.

또한 양 감독은 이번 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갈 것 같냐는 질문에 손가락 네 개를 펴 보이며 4차전 승리를 장담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작년에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에서 끝내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못 했다. 그래서 올해는 4차전까지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롯데의 키 플레이어로 전준우를 꼽았다. 양 감독은 "옆에 나와있는 강민호와 손아섭이 잘 해줄것"이라고 믿음을 보내면서도 "전준우 선수가 살아났을때 득점력과 못 살았을때 득점력 차이가 크다. 전준우 선수가 해 주면 쉽게 해 줄것이다. 전준우 선수가 분발해준다면 가을축제가 재밌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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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