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3할 타율에 실패한 대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맹타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김현수(24, 두산 베어스)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이번에는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수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김진욱 감독, 후배 투수 이용찬과 함께 선수단 대표로 미디어데이 자리에 나섰다. 올 시즌 김현수는 122경기 2할9푼1리 7홈런 65타점으로 2008시즌 이후 가장 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초중반 타선에서 고군분투했으나 여러 부상도 있어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며 5년 연속 3할 타율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우리가 여태까지 공격력의 야구를 했는데 올해는 투수들의 힘으로 올랐다. 1차전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확실하는 만큼 선취점의 중요성이 크다. 선제점을 올린다면 1차전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솔직히 지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이 축제인 만큼 야구장에 나간다면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팀 선발들이 완봉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내게 가을하면 생각난 것이 병살타 밖에 없었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키플레이어로 뽑아주셨으니 최선 다하겠다. 가을 야구에서 4할을 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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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