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아픈 기억' 손아섭, "초구, 그래도 보이면 치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0.07 14: 50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24)이 '초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아섭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초구에 대한 아픈 기억을 되새겼다.
손아섭은 지난해 10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 초구를 쳐 병살타로 물러났다. 롯데는 연장 10회초 크리스 부첵이 정상호에게 결승 솔로포를 헌납해 6-7로 졌다.

1년 전을 되돌아본 손아섭은 "이제는 상황에 맞게 쳐야할 것 같다. 병살타는 경기의 일부분이고 그걸로 인해 많이 공부했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손아섭은 "초구 타율이 5할(.507)이 넘는데 안칠 수는 없고 경기 흐름을 봐서 쳐야 할 상황과 안쳐야 할 상황을 보겠다. 하지만 보이면 치겠다"고 변치않는 '초구 사랑'을 보였다.
손아섭은 이날 "지난해 아픈 기억이 있지만 그것을 경험 삼아 좋은 공부를 했기 때문에 다시는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 우리 팀도 이제는 높은 곳에 가서 한국시리즈를 경험하고 싶다"고 가을 야구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autumnbb@osen.co.kr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