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연출소감 "연예인들과 친해져야겠다" 폭소 [17회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07 16: 47

배우 윤은혜가 연예인들과 많이 친해져야겠다는 재치있는 연출 소감을 전했다.
윤은혜는 7일 오후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북카페 라운지에서 진행된 짧은 영화 긴 수다 행사에서 "주변 연예인들과 친해져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앞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나"라는 질문에 "꼭 해보고 싶은 배우는 훌륭하신 배우분들이 정말 많아서 잘 모르겠다"며 "이번 연출을 하면서 배우분들께 출연을 부탁드리는 것이 어렵다는걸 알게 됐다. 쉽지 않다는 것도 알았고 적당히 튕겨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기회가 된다면 저예산영화에 도전해 보고싶은 생각도 들었고 개인적으로 지인분들이나 연예인분들과도 친해져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차기작 준비에 대한 질문에는 "차기작이라 하면 개인적으로 배우로서의 작품 활동도 해야하고 연출자로도 공부를 많이 해서 찍어야 한다. 배우로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것 같다"며 "단편영화, 장편영화, 독립영화 다 상관없이 매력적이고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감독님들이 더 많은 장르를 연출할 수도 있고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은혜는 자신의 첫 연출작 '뜨개질'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섹션 중 한국단편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완성하지 못한 뜨개질을 발견한 한 여인이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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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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