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동방신기가 홀로그램을 통해 차원이 다른 컴백 무대를 펼쳤다.
동방신기는 7일 오후 3시 30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캐치미'와 '아이 돈 노'를 열창했다.
이날 무대에 앞서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무대에 있는 듯한 홀로그램 영상이 펼쳐져 탄성을 자아냈다. 이는 동방신기와 '인기가요'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으로, 두 사람은 홀로그램을 통해 수준급의 퍼포먼스와 여러개의 몸이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홀로그램 후 등장한 동방신기는 깔끔한 수트와 팔에 조명 장식이 달린 독특한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동방신기는 곡 '아이 돈 노'를 통해서는 가창력을, '캐치미'에서는 퍼포먼스가 중심이 된 멋진 무대를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댄서들의 도움으로 허공에서 팔을 허우적 대는 안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팔 장식을 이용해 묘기와 같은 안무를 펼쳐 관중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앞서 동방신기는 MC 아이유와 이종석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곡에서 헐크 춤이 인상적일 것이다.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말하며 유노윤호는 "체력 보강을 위해 홍삼을 먹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동방신기, 가인, 빅스타, 이석훈이 컴백 무대를 가졌으며 'K팝 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지민이 속한 여성 듀오 15&이 데뷔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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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