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과 이윤석이 철인 3종 경기에서 완주할 경우 고정 자리를 놓고 양보할 수 없는 논쟁을 벌였다.
7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는 '남자,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라!'편이 방송됐다.
경기 전날 멤버들은 송일국의 충고와 조언을 듣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철인 3종 경기에 완주할 경우 자신만의 공약을 걸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개그맨 김준현은 "내가 완주하면 감독님이 '남격' 고정을 시켜준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너가 들어오면 이윤석이 나가는 것이다"라고 농담을 던져 이윤석을 당황케 했다.
이에 이윤석은 "내가 완주를 하면 하차하는 멤버는 없는 것으로 하자"고 반격해 고정 자리 사수에 강한 의지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개그맨 김준호는 "완주시 결승선에서 '남자의 자격' 일어나라를 외치겠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수영에서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김태원은 완주를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체력되는데 까지 달리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통영 철인3종 경기 대회에 출전, 2달간의 고된 훈련의 종지부를 찍었다. 멤버들은 경남 통영에서 열린 '2012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에 참가해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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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