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선수가 생겼지만 (패배의)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흥실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전북 현대는 7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북은 포항전 홈 3연승이 깨지며 역대 통산 포항전에서 23승 17무 24패로 우위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전북은 임유환과 마철준, 박원재가 부상을 당했다. 포백 라인으로 선발 출전한 4명의 선수 중 3명이 갑작스럽게 교체된 것. 그러나 이 대행은 변명을 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를 하다 보면 많은 일이 생긴다. 오늘은 부상 선수도 생겼지만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이 대행은 "부상 선수들 때문에 올해 골치가 아프다. 경기를 하다보면 부상이 나올 수 있다"며 "부상으로 인해 교체 멤버를 사용하는 바람에 후반전에 하고자 했던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고개를 저었다.
한편 이날 들것에 실려 나간 박원재에 대해서는 "상태가 좋지 않다. 무릎 인대에 부상을 당한 것 같다. 자세한 확인은 병원에서 해야 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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