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신’ 배우혈전, 최초 무승부 ‘공약무효’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0.07 18: 15

‘승부의 신’이 네 번째 대결 만에 최초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승부의 신’은 MC 김용만의 진행 아래 배우혈전 특집으로 홍팀 김수로·이제훈·강예원·김윤혜·노홍철·레인보우 재경, 청팀 탁재훈·이종혁·한상진·한그루·이재윤·김나영 등이 경쟁했다.
홍팀은 이길 경우 영화 ‘점쟁이들’의 무대 인사에 탁재훈, 이종혁, 한상진이 함께 설 것을 요구했다. 청팀은 이길 경우 강예원이 탁재훈의 운전기사가 되는 것으로 합의했다.

홍팀이 4승 3패로 앞서가는 가운데 마지막 대결은 떡 먹은 용만이를 찾는 게임. 이날 청팀이 마지막 대결에서 이기면서 결과는 4승 4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동안 김수로와 탁재훈, 2PM과 신화, 카라와 시크릿의 대결을 펼쳤던 ‘승부의 신’은 방송 최초로 무승부라는 결과를 얻었다. 승부가 무승부로 끝났기에 공약은 없던 것으로 됐다.
이날 홍팀은 강속구, 외나무다리 손바닥 밀치기, 가위바위보, 2인 3각 달리기, 2색 승부차기를 통해 3승 2패로 청팀에 앞서 나갔다.
6라운드는 배우혈전에 어울리는 연기대결이었다. 꿀송편을 먹은 한명의 상대팀 멤버를 찾는 것이 이번 대결의 관건.
홍팀은 모두 고추냉이를 먹은 것처럼 연기, 청팀 탁재훈을 교란시키면서 꿀 송편을 먹은 강예원을 숨기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제훈의 과장된 연기와 강예원의 천진난만한 표정연기는 탁재훈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을 속였다.
청팀 역시 꿀송편을 먹은 탁재훈이 땀과 눈물을 흘리는 치밀한 연기력으로 홍팀을 속이는데 성공했고 양팀은 진짜 물이 든 주전자를 맞히는 대결을 다시 한번 벌였다. 그 결과 홍팀이 또 한번 대결에서 이기며 4승 2패로 청팀을 누르게 됐다.
이제 7번째 대결은 여자 철봉씨름이었다. 이번 대결에서도 홍팀이 이기면 대결이 끝나는 상황. 접전 끝에 한그루와 김나영의 활약으로 청팀이 극적으로 승리하며 8번째 대결로 가게 됐고, 그 결과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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