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X맨 레이스 단독 우승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07 19: 52

 
X맨 레이스 단독 우승의 주인공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문근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X맨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제작진으로부터 X맨으로 지목된 유재석이 멤버들 몰래 임무를 완수, 최종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레이스는 빨강팀과 파랑팀으로 나눠 게임 도중 멤버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룰로 진행되며, X맨으로 지목된 사람이 특별 게스트 문근영이 속해 있는 팀에 끝까지 남아있으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리고 제작진으로부터 게임 시작 전 X맨 지령을 받은 유재석은 모든 게임에서 은근슬쩍 패배하기를 자처하며 빨강팀이었던 자신을 멤버 트레이드권을 이용해 문근영이 속한 파랑팀으로 바꾸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은 꼬리잡기 게임을 하며 일부러 이름표를 떼기 쉽도록 등을 내주고, 옥수수 옮기기 게임에서도 일부터 젓가락을 미끄러뜨리는 등 티 나지 않게 실수를 연발하며 X맨 지령을 수행했다.
여기에 X맨으로 이광수를 몰아세우는 등 속임수 쓰기도 마다치 않으며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가린 끝에 이날 게임 우승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제시된 DB라는 힌트는 컴퓨터 자판에서 조합할 때 '유'를 가리키는 것으로 유재석의 X맨 정보에 결정적이었지만, 멤버 어느 누구 하나 이를 알아채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문근영과 함께 그룹 동방신기가 출연해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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