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주지훈, 아버지 죽인 범인 알았다 '충격'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07 22: 42

 
지호(주지훈)가 15년 전 성북동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의 진범을 알아차리고 충격에 휩싸였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는 지호가 우진(정은우)으로부터 영랑(채시라)이 방화사건을 일으켜 만세(조민기)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호는 다미(진세연)의 오빠 우진을 만나 동생을 만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들었다. 다미에게 더이상 상처주고 싶지 않다면 여기서 멈추라는 무조건적인 금지였지만 여자친구에 대한 지극한 사랑에 지호는 우진을 설득하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반대에는 지호가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이 있었으니, 이는 바로 다미의 아버지가 지호의 엄마 영랑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는 비밀이었다. 우진은 과거 성북동에서 일어난 방화사건 당시 유만세(조민기) 회장 외에도 그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잃었던 한 남자가 있다며 그가 다미의 아버지라고 밝혔다. 여기에 우진은 영랑이 자신의 살인죄를 아버지에게 뒤집어 씌워 가족들이 고통 속에 살았음을 토로하며 지호와 다미 사이는 결코 맺어질 수 없다고 단언했다.
지호가 그간 알고 있었던 성북동 화재 사건의 진실은 집안에 침입한 외부인으로 인해 아버지가 죽음에 이르렀다는 일련의 과정이었다. 하지만 이를 정면으로 뒤집는 우진이 등장하며 지호는 엄마가 그간 자신을 가식으로 대했던 속내와 함께 아버지 살해사건의 진실까지 영랑의 악행을 바닥까지 알아차리며 복수 엔진을 더욱 달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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