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또 다시 홈 승리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스토크 시티(이하 스토크)와 홈경기서 0-0으로 비겼다. 1승 3무 3패 승점 6점을 기록한 리버풀은 리그 14위에 머물렀고, 스토크는 1승 5무 1패 승점 8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리버풀 홈팬들로서는 실망을 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경기 내용이 실망적이라기 보다는 이번 시즌 홈에서의 승리가 드물기 때문.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에서 거둔 승리는 유로FK 고멜(벨라루스)과 유로파리그(3-0 승)와 바이어 레버쿠젠(독일)과 친선경기(3-1 승리) 밖에 없다. 현재 리버풀은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통틀어 3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내용은 리버풀이 앞섰다. 점유율은 63%를 유지하며 스토크를 밀어 붙이며 총 1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스토크의 슈팅은 6개에 그쳤다. 하지만 리버풀의 슈팅은 정확성이 떨어졌다. 18개의 슈팅 중 단 2개만이 골대 안으로 향했다. 스토크의 골키퍼가 선방을 할 필요가 없었다. 리버풀 팬들은 골대 옆을 지나가는 슈팅을 보며 아쉬움의 탄성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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