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승부의 신’이 2회 연속 시청률이 오르면서 희망이 보이고 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승부의 신’은 전국 기준 3.9%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달 30일 방송분(3.8%)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여전히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난 달 23일 방송분(3.3%) 이후 2회 연속 시청률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승부의 신’은 라이벌 출연자가 대결을 통해 승부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사소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쟁이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탁재훈과 김수로, 신화와 2PM, 카라와 시크릿, 배우 혈전 등이 방송, 손에 땀을 쥐는 경기 진행을 보여왔다.
방송은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가 장수 코너를 바탕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는 15.5%로 1위를 했으며, ‘해피선데이’는 14%로 2위를 했다. ‘일밤’의 또 다른 코너 ‘나는 가수다2’는 5.7%를 보였다.
jmpyo@osen.co.kr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