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이 8일 새벽 4억뷰를 돌파,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 중 가장 짧은 시간에 해당 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은 8일 현재 4억뷰를 훌쩍 넘은 4억 118만건. 이로써 싸이는 3억 9천만뷰로 유튜브 많이 본 동영상 9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수 돈 오마르를 제치고 10위에서 9위로 올라서게 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그간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 7월 15일 처음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52일 만에 1억뷰를 돌파했으며 지난 9월 18일 2억뷰, 28일 3억뷰 고지에 차례로 올랐다.

현재 많이 본 동영상 1위인 저스틴 비버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7억 8512만 2816뷰)는 지난 2010년 2월에 게재됐다. 2위는 지난해 3월 발표된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루어(On the Floor)’ 뮤직비디오(6억 398만 5522뷰), 3위는 2010년 8월 공개된 에미넴의 ‘러브 더 웨이 유 라이(Love The Way You Lie)’ 뮤직비디오(5억 127만 4032회)다. 이 밖에 4위에서 9위까지 포진하고 있는 레이디 가가, LMFAO, 에미넴 등의 뮤직비디오 역시 길게는 2010년에서 짧게는 2011년 3월에 게재됐다.
싸이는 1년이 넘은 이들의 곡과 매우 대조적이다. 싸이는 80여 일만에 무서운 기세로 4억뷰를 돌파시켰다. 이 기세라면 1위인 저스틴 비버의 7억뷰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통해 기네스북 기록 보유에 성공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9월 22일 유튜브에서 214만 1758건의 ‘좋아요’를 획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한편 싸이는 국내외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15일 호주로 출국해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X-Factor)'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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