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엘 클라시코 최다득점 타이 -1골 '경신 눈앞'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08 08: 07

리오넬 메시(25, 아르헨티나)의 엘 클라시코 최다득점 기록 경신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메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서 전반 31분과 후반 16분 잇달아 골을 터트렸다. 메시의 활약에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2-2로 비기며 리그 무패(6승 1무)를 이어갔다.
메시의 2골은 어느 때보다 값지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는 점만이 아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을 일컫는 '엘 클라시코'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86, 전 레알 마드리드)의 18골에 1골 차로 다가섰기 때문이다.

메시가 디 스테파노의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선 만큼 엘 클라시코 사상 최다골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사실상 시간 문제다. 당장 내년 3월 4일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 엘 클라시코가 열린다.
부담감이 없다는 것도 메시에게는 긍정적이다. 1골을 넣어도 최다득점자가 되는 것이고, 2골을 넣어도 마찬가지다. 골을 넣지 못해도 25세에 불과한 메시로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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