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 미국 IMAX 개봉 확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08 08: 12

'매트릭스'의 앤디 &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고, 한국의 대표 여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미국에서 IMAX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9월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되자마자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스토리가 퍼즐 조각처럼 얽혀 하나의 이야기를 이룬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미국 배급을 맡은 워너 브라더스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IMAX 개봉 확정 소식을 전했다. IMAX 상영은 일반 상영관보다 10배 높은 해상도를 지녀 화질이 더욱 선명할 뿐 아니라 원음에 가까운 음향 시스템을 사용해 사운드 또한 월등히 뛰어난 상영 포맷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영사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IMAX 상영에 대해 IMAX 회장은 "앤디 &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 이 세 명의 선구적인 감독들은 어떤 영상이 관객들에게 획기적인 경험을 전달하는지 알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같은 SF판타지 블록버스터를 IMAX로 상영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특히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IMAX 상영을 위해 'The IMAX Experience®'의 이미지와 사운드, 그리고 'IMAX DMR® (Digital Re-mastering)' 기술을 도용, 관객들에게 마치 영화 속에 실제로 들어가 있는 듯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다양한 시대적 배경과 공간에서 펼쳐지는 만큼, 관객들 또한 IMAX를 통해 이 영화만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생생하게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월 이후 개봉, 국내에서는 1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