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톡식(Toxic, 김정우·김슬옹)이 KBS 2TV ‘밴드 서바이벌-탑밴드‘를 통해 얻은 최대 조력자로 송홍섭과 김종서를 꼽았다.
톡식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송홍섭, 김종서 선배님이 ‘탑밴드’ 이후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슬옹은 “방송 중에는 멀티적으로 기를 팍팍 실어주셨다”면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명확히 알고 계신 분들이고, 항상 아이디어를 많이 주시고 충고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제가 어린데도 어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지 않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김정우 역시 “항상 눈높이를 우리에게 맞춰주신다”고 부연했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사랑과 평화’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한 송홍섭과 록 보컬리스트 김종서는 시즌 1에 이어 최근 ‘탑밴드2’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송홍섭은 ‘솔트송’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냉혹한 점수로 유명하다.
이와 관련해 김정우는 “방송 당시에 떨어진 팀까지 챙기신 멋진 분”이라고 말했고, 김슬옹은 “‘탑밴드’ 할 때 코치였던 정원영 선생님 다음으로 ‘이런 것도 해봐라’, ‘저런 것도 해봐라’ 가장 많이 조언을 해 주신 분”이라고 송홍섭의 의외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슬옹은 “공연이나 방송에서 마주칠 때도 있지만 전화나 문자로 송홍섭, 김종서 선배님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면서 “방송 때부터 느낀 건데 우리 곁에 남아주실 분들, 그리고 평생 우리가 음악 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실 분들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KBS 2TV ‘밴드 서바이벌-탑밴드’에서 우승한 톡식은 오는 11일 사이키델릭과 일렉트로니카를 혼합한 톡식 특유의 ‘하이브리드 록’을 담은 데뷔앨범 ‘퍼스트 브리지’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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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