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총천연 생물 총집합으로 눈 호강 시킨 다큐예능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08 10: 19

 
SBS ‘정글의 법칙-in 마다가스카르’가 총천연 현지 생물체를 카메라 안에 담으며 다큐예능의 미덕을 뽐냈다.
지난 7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의 원숭이 섬 탐험 과정이 전파를 탄 가운데 희귀 생물체가 대거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생물들은 시파카 원숭이, 브라운 리머, 알락 꼬리 원숭이 등 대표 여우원숭이 3종. 방송은 이들의 서식지를 찾아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과, 김병만의 몸에 매달려 바나나에 욕심을 부리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으며 눈을 호강시켰다. 방송에서는 이 같은 모습을 전 세계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카메라에 담기를 소원하는 화면으로 소개하며, 이번 ‘정글’ 제작진의 경우 운 좋게 이를 성사시켰다는 말과 함께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방송에는 마다가스카르를 대표하는 피그미 카멜레온과 펜서 카멜레온의 사냥 장면이 포착되며 자연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피그미 카멜레온은 학계에서도 최근에야 확인이 된 희귀종으로 김병만 일행이 이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행운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이 밖에도 별 모양의 스타푸르트, 블루베리와 비슷한 클리데미아, 치즈를 연상케 하는 잭푸르트 등이 모습을 드러내며 마다가스카르 자연의 생생함과 싱그러움을 만개시켰다.
‘정글의 법칙’은 이번 시즌 마다가스카르 방문에서 사막 풍광과 더불어 수풀이 우거진 원숭이 섬을 집중적으로 카메라에 담으며 이국적인 자연의 정취와 생태계 모습을 안방극장에 전달하고 있다. 예능PD와 교양PD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드는 만큼 웃음과 생태계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주말 예능 극장에서 독보적인 자기 위치를 다지는 중이다.
특히 시즌이 더해갈수록 정글 생활에 익숙한 김병만의 활약과 시즌 게스트들의 적극성이 더해지며 보는 재미 또한 가미돼 시청자들로부터 눈을 호강시키키는 다큐 예능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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