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청소년 男배구 대만 꺾고 5위로 마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0.08 11: 33

한국 남자배구 청소년대표팀이 7일 아시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감하고 돌아왔다.
김상우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6일 이란 우르마이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마지막날 5, 6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25-12 25-15 25-19)으로 제압하고 최종성적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열린 5-8위 순위결정전서 호주에 3-0 승리를 거둔데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최종성적 5위에 머무르면서 이번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청소년대회 본선 진출 티켓은 손에 넣지 못했다. 일본, 중국과 맞대결에서 패한데다 자체 범실로 인도에게 발목을 잡힌 탓이 컸다. 대회 참가 전 전지훈련을 떠났던 일본이나 최소 3~6개월의 훈련기간을 거친 중국, 인도의 철저한 준비를 당해내지 못한 탓이었다.

우승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은 일본의 몫이었고 3, 4위전에서는 개최국 이란이 인도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힘과 스피드 그리고 블로킹에서의 약점 등을 보완해야하는 과제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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