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놨다.
디트로이트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5-4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7일)에도 이긴 디트로인트는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반면 오클랜드는 수세에 몰렸다.
오클랜드가 3회 세스페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3회 델몬영의 1타점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클랜드는 7회 페닝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7회 디트로이트가 미구엘 카브레라의 뜬공을 잡다 놓친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흥미진진한 접전은 이어졌다. 오클랜드가 8회 상대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레딕의 솔로포가 터져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8회 똑같이 상대 폭투로 4-4 동점에 성공한 뒤 9회말 켈리의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양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클랜드의 홈구장인 O.co 콜리세움에서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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