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본격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드라마 제작사 스토리티비는 8일 “드라마 ‘장옥정’에 김태희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장옥정’은 SBS에서 내년 3월 방송을 목표로 하는 드라마. 장희빈으로 더 잘 알려진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미 수차례 드라마로 제작대 왔다. 특히 장옥정 캐릭터는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도맡아 왔다.
제작사 고대화 대표프로듀서는 “이번 드라마에선 침방나인 장옥정의 조선패션디자이너라는 새로운 해석과,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알려진 장옥정과는 또 다른 상상력과 깊이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희의 이번 ‘장옥정’ 출연은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이후 2년여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특히 김태희는 퓨전 사극 영화 ‘중천’ 출연 외에 본격 사극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sunh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