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관객이 사랑한 배우.'
배우 류승룡이 또 한번 자신의 최고 흥행 스코어를 갱신하며 '대세 배우'임을 증명했다.
지난 해 '최종병기 활'을 시작으로 올 봄 '내 아내의 모든 것'을 거쳐 현재 무섭게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만 1년 2개월동안 3연타 흥행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흥행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지난 해 8월 개봉한 '최종병기 활'은 747만 명, 지난 5월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458만 명, '광해, 왕이 되 남자'는 8일 기준 822만 665명으로 세 작품의 총 관객수는 약 2027만 명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본인의 최고 흥행기록인 '최종병기 활'의 747만 명마저 무난히 넘어서며 류승룡은 이 기세를 몰아 최고의 스코어 기록을 갱신하며 멈추지 않는 논스톱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흥행 기록 속에 더욱 돋보이는 결과는 세 작품에서 그가 보여준 캐릭터가 모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지난 해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강렬한 눈빛으로 활을 쏘며 스크린을 누비던 만주의 장군 쥬신타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세기의 카사노바 장성기로 곧바로 변신,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이제는 근엄하고 곧은 신념을 가진 충직한 신하 허균으로 분해 팔색조 매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모든 작품 속에서 전편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고, 어떤 캐릭터에도 완벽히 흡수된 류승룡화하여 보여주는 연기력에 흥행세가 덧붙여져 '관객들이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한편 류승룡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영화 '12월 23일'(가제)을 통해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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