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이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펼친 대전 공연에서 여성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동률은 지난 5일, 6일 양일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4천 관객을 열광케 했다. 김동률은 이날 170분간의 열정적인 콘서트를 진행, 관객들을 기립하게 만들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동률은 이날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기억의 습작'을 선곡해 불렀고 객석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일부 여성팬들은 감회에 젖은 듯 눈물을 훔쳤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못내 아쉬운 듯 투어공연 포스터 포토월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앞서 '2012김동률 콘서트 감사'는 7개 도시 모든 지역에 티켓을 오픈하자 마자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에 김동률은 "추억에 머무르는 가수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뮤지션으로 음악행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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