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3’(이하 ‘위탄3’)가 프로그램의 근간인 멘토제만 제외하고 대폭적인 변화를 준다.
‘위탄3’ 서창민 PD는 8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 인근 식당에서 열린 ‘위탄3’ 기자간담회에서 “멘토제를 빼고 모두 바뀌었다”고 “멘토를 5명에서 4명으로 줄였고 생방송 평가 방법도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 PD는 “구체적인 것은 생방송이 시작되는 1월에 밝히겠지만 멘토들이 자신의 멘티가 생방송 무대에 오른 후에는 냉정하게 평가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완할 방법을 구상했다”고 귀띔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생방송 평가 방식이 기존 점수 체제가 아닌 다른 방식이 될 확률이 높다. 또한 시즌 2에서 사라졌던 독설 심사도 멘토로 용감한 형제가 합류하면서 되살아날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 직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용감한 형제는 참가자들에게 냉정한 심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멘토제를 빼고 큰 변화를 준 데에는 시즌 2가 시즌 1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졌다는 내외부 평가로 인한 것.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 새 옷을 갈아입은 ‘위탄3’가 시즌 1의 영광을 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은 19일 오후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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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