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 '대풍수'로 연기도전 "여행가는 기분"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08 15: 45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
손나은은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대풍수’에서 해인(김소연)의 아역으로 출연, 현재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해인은 약초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으며 호기심 또한 풍부한 인물. 이 같은 성격 탓에 말썽을 달고 살지만 강인하고 지혜로운 모습이 숨겨져 있다. 또한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 예정된 부귀영화도 버리는 여인이다. 

'대풍수'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손나은은 8일 SBS를 통해 "첫 연기도전에 여자 주연배우 김소연 언니의 아역을 맡아서 사실 부담감이 크다. 소연 언니는 너무나 멋진 연기를 하는 분이시지 않나. 누가 안 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로 작품에 임하는 심경을 밝혔다.
가수활동과 병행하며 지방에서의 촬영까지 일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손나은은 "이동시간이 긴 건 맞다. 하지만 서울에서만 활동하다가 지방 가서 좋은 공기 마시며 촬영하니 꼭 여행가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나은은 "사실 가수 데뷔 전 연기자 준비를 했었기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 받았다.  감독님이 워낙 세밀히 지도해 주는 타입이라 믿고 따라가고 있다"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연출자 이용석 PD는 "물론 손나은은 첫 연기도전이기에 배울 게 많다. 하지만 잘못된 점에 대해 지적하면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바로 고친다. 참 똑똑하고 순발력 있는 연기자"라며 신인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대풍수’는 고려말과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킹메이커로 활약한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sunha@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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