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주말 재방 시청률도 1위..본방에 날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0.08 15: 41

월화 드라마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KBS 2TV '울랄라부부'가 지난 6일 전파를 탄 재송분 역시 시청률 압승을 거뒀다.  
1회에 4.9%(이하 AGB닐슨, 전국기준), 2회가 6.2%를 기록, 이날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과 SBS 특별기획 '다섯손가락', 월화드라마 '신의' 등을 모두 제친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특히 6.2%의 시청률을 기록한 2회의 경우는 토, 일 주말에 방송됐던 모든 드라마의 재방송분 시청률 중 최고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예감하게 했다. 재방송의 시청률은 그 다음주 본방 시청률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그 동안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월화드라마 대전의 바로미터로 삼아왔던 것이 사실. 이처럼 첫 방송된 드라마의 재방송 시청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이혼한 부부의 바디 체인지라는 코믹한 설정과 신현준, 김정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그리고 '제빵왕 김탁구' 등으로 입증된 이정섭 감독의 연출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드라마로 첫 회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은 '울랄라부부'는 이후에도 신현준의 ‘일일 주부 체험’등 개념공약 실천으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오늘(8일) 방송될 3회에서는 고수남(신현준)과 나여옥(김정은)의 체인지 라이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 또한, ‘차도남’ 한재석이 첫 등장하며, 신현준+한재석, 김정은+한채아의 크로스 사각관계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시청률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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