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박주영 포함 ‘뉴페이스 5인방’에 ‘합격점’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08 16: 09

“팀에 녹아들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여러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날을 떠나 스페인 셀타 비고에 새롭게 안착한 박주영(27).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간) 헤타페를 상대로 한 홈 데뷔전에서 시즌 1호골을 쏘아올린 뒤 2경기에서 침묵했지만 스페인 언론은 박주영이 이적 후 보여준 활약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셀타 비고의 지역지인 '파로 데 비고'는 8일 올 시즌 5명의 이적생들에 대한 평가를 보도하면서 공격수 부문의 박주영에 대해 “여러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스타플레이어”라고 박주영을 소개한 이 매체는 아스날에서의 미약했던 활약상을 설명하면서도 “박주영은 오직 골을 위해 아스날로부터 영입됐다”며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는 발라이도스(홈경기장)에서 첫 골을 뽑아냈고 이후 여러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합격점을 줬다.
그 밖에 파로 데 비고는 박주영을 포함해 좌우 윙어로 매경기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미카엘 크론-델리와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즈, 중앙수비수 구스타보 카브랄, 그리고 지난 세비야전에서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2-0 승리를 지켜낸 하비 바라스 등 셀타 비고의 뉴페이스 5인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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