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들', 부산-대구 무대인사서 '포복절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0.08 16: 56

개봉 첫 주 61만 관객을 동원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점쟁이들'의 감독과 배우들이 부산과 대구에서 무대 인사를 진행,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화 '점쟁이들'의 신정원 감독과 출연 배우인 곽도원, 김수로, 이제훈,강예원, 김윤혜, 양경모 등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부산과 대구 지역에서 무대 인사를 가졌다.
개봉 1주차인 지난 주말에 이뤄진 이번 무대인사는 이른 시간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관객들이 극장을 가득 메우며 매진 행렬을 이뤘다.

이날 자리한 곽도원은“현재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약 300여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주말에 '점쟁이들'을 선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이제훈은 “관객분들을 직접 만나니 영화 촬영할 때 겪었던 추위와 고생이 다 날아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연소 점쟁이로 출연한 양경모는 “이제훈 형처럼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잘 부탁드린다”며 당찬 인사를 건넸다.
특히 대구 무대 인사에서 강예원은 대구가 고향이라고 밝히며 “고향에 오니 기분이 남다르다. 주변 지인들에게 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해 더욱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신정원 감독과 여섯 배우들은 관객들을 위해 즉석 선물을 마련했다. 특히 김수로와 이제훈은 극 중 최고의 코믹 장면에서 소품으로 사용했던 초코파이와 물티슈를 준비해 관객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일정으로 인해 7일 대구 무대인사를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김수로와 이달 말 입대를 앞둔 이제훈을 위한 깜짝 몰래카메라가 진행되 눈길을 끌었다. 김수로와 이제훈이 객석을 향해 인사를 하자 관객들은 다소 잠잠한 반응을 보인데 반해 강예원,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가 인사를 할 때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져 김수로와 이제훈을 잠시 당혹케했다.
뒤이어 두 배우를 위한 몰래카메라임이 밝혀지자 이제훈은 댄스로, 김수로는 기체조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한편 입소문을 통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점쟁이들'은 지난 3일 개봉,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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