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골' 손흥민, 키커로부터 '평점 2'...공동 1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08 21: 42

손흥민(20, 함부르크)이 독일 매체 '키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이 속한 함부르크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트롤리 아레나에서 끝난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그루터 퓌르트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함부르크는 3승 1무 3패 승점 10점으로 8위에 자리 잡았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리그 4호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리그 득점 랭킹을 공동 2위로 끌어 올렸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톨가이 아슬란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리그 4호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수 2명이 손흥민을 막지 못했고,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은 '키커'도 인정할 정도였다. '키커'는 손흥민에 대해 평점 2점(활약이 좋을수록 낮은 점수가 매겨짐)을 부여했다. 이는 핵심 수비수 하이코 베스터만과 함께 가장 높은 점수다. 최우수선수는 비록 베스터만의 차지였지만, 손흥민의 활약도 그에 못지 않다는 뜻이다.
한편 손흥민은 다른 언론 '빌트'로부터 골키퍼 레네 아들러와 함께 평점 2점을 받으며 공동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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