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자로 선정된데에 대해 "남자라서 죄송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특은 9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자로 선정됐다.
이에 이특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 화요일에 준플레이오프 시구합니다. 먼저 남자라서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재치있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9일 새벽에도 "시구 연습하러 한강에 왔다. 공이 자꾸 없어져서 그냥 왔다. 몇 개 못던졌는데"라며 연습에도 열심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특의 글을 접한 네티즌은 "연습까지 열심이라니 시구 모습 사수할테다", "이특이라면 남자여도 괜찮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특은 오는 30일 306보충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역으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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