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리에A 7라운드 경기를 두고 불거진 판정 의혹에 대해 이탈리아 심판협회회장이 "문제 없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9일(한국시간) "마르첼로 니키 이탈리아 심판협회장은 이번 라운드 경기의 판정들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8일 열린 세리에A 7라운드는 굵직굵직한 경기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만큼 판정 문제도 예민하게 제기됐다. AC밀란과 인터밀란의 '밀란 더비'를 비롯해 토리노-칼리아리, 시에나-유벤투스, 나폴리-우디네세 등 몇몇 경기에서 주심의 판정이 문제로 제기됐다.

특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밀란 감독은 경기 후 "주심이 경기를 좌우했다. 특히 전반전 말미에 큰 실수를 했다. 몬톨리보의 골이 취소되고 호비뉴가 페널티킥을 얻지 못한 것이 대표적"이라며 심판 판정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니키 회장은 밀란 더비의 주심이었던 파울로 발레리 심판에 대해 "그가 나쁜 판정을 내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가 침착하게 제대로 된 판정을 했다는 사실"이라며 옹호했다.
또한 니키 회장은 "(심판들이)좋은 판정을 내렸다"며 7라운드 경기에서 불거진 판정 의혹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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