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 김희선 기습 입맞춤으로 사랑확인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09 08: 56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에서 최영(이민호)이 기습키스로 은수(김희선)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신의’에서는 자신을 살리기 위해 덕흥군(박윤재)의 혼인을 승낙한 은수를 향해 최영이 그간 눌러온 감정을 터뜨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영은 본인조차 미련을 갖고 있지 않은 자신의 목숨 때문에 결정을 내린 은수에게 "임자 돌아갈 날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그 남은 날들 저런 놈 옆에 둘 수가 없다고. 그러니까 내 옆은 안되겠냐고"라고 말하며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최영은 은수를 당겨 안으며 “이 한심한 분을 어떡하냐”고 읊조렸고, 은수 역시 가만히 그의 품에 고개를 기대어 묻으며 그동안 서로를 향해있던 그리움과 그로인한 마음고생을 다독이는듯한 애틋함을 자아냈다.
또한 덕흥군이 불안감을 느끼고 속전속결로 식을 거행하려고 하자 우달치들과 함께 최영이 등장, 은수에게 다가와서는 입맞추는 엔딩장면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날 방송에서 최영은 은수의 혼인 소식을 듣고 자리에 앉지 못할 만큼 초조해하는 어두운 얼굴로 은수를 향한 깊은 감정을 가늠케 해 눈길을 모았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다이어리에 은수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걸 알고 바로 포기하자고 말하는 최영의 대사에서 그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찡했다”, “임자커플의 첫 키스씬! 얼마나 목말랐던 장면인가 육성으로 환호했음!”, “오늘 방송을 통해 은수로 꽉찬 최영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덕흥군과 은수의 혼례에 주혼자로 공민왕을 내세우려했던 기철(유오성 )이 "혼례가 없다면 주혼자도 필요없다"는 발언을 하며 공민왕과 노국(박세영 분)이 있는 현고촌이 습격될 것을 예고해 긴박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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