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람파드(34, 첼시)가 다시 한 번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선은 9일(한국시간) "중국 프로축구팀이 람파드에게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원)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람파드를 노리는 팀은 디디에 드록바의 상하이 선화, 그리고 베이징 궈안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두 팀 모두 람파드를 위해 한 달에 약 100만 파운드(약 16억원)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람파드에 대한 중국 구단들의 러브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여름 첼시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는 람파드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자유롭게 이적에 대해 협상할 수 있게 된다. 에당 아자르, 오스카 등 '영건'들의 영입으로 설 자리가 마땅치 않은데다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람파드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도 충분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

더선은 "람파드는 돈보다 새로운 도전에 흥미를 갖고 있을 수도 있다"며 미국 선스포츠를 인용해 "데이빗 베컴의 소속팀인 LA갤럭시도 람파드에게 흥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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