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코일 경질하고 '빅 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09 10: 15

이청용의 소속팀 볼튼의 사령탑 오웬 코일 감독이 지휘봉을 놓을 위기에 처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볼튼이 코일 감독을 경질하고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일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강등에 이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순위가 18위로 떨어지자 팬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듣고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볼튼에 매력적인 감독이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볼튼의 지휘봉을 잡았던 앨러다이스 감독은 당시 볼튼을 전성기로 이끌었던 인물이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웨스트 햄을 프리미어리그 7위로 이끌고 있을 정도로 변치 않는 지도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볼튼이 앨러다이스 감독을 즉시 영입하는 건 아니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현재 웨스트 햄을 맡고 있는 만큼 시즌 종료 후 영입을 꾀할 계획이다. 그 동안 볼튼은 새미 리 전 리버풀 수석코치에게 임시 사령탑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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