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로망’ 트위드 재킷, 날씬하게 입는 법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0.09 12: 20

- 트위트 재킷, 세로 포인트 디자인에 짧게 입어야 '날씬해 보여'
프랑스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에 의해 창안된 칼라가 없는 심플한 카디건 재킷으로 팬시한 트위드 소재가 매력적인 '트위드 재킷’은 여성 재킷 가운데서도 가장 클래식으로 꼽히는 아이템이다.
이 재킷을 만들며 가브리엘 샤넬은 “옷이 우아하기 위해서는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했다. 재킷을 뻣뻣하게 하는 어깨 패드와 심을 제거하고, 편안한 움직임을 위해 직물의 가로세로 결을 살린 소재를 이용했다. 마치 짜임이 고스란히 느껴져 자칫하면 실제보다 뚱뚱해 보이는 ‘니트 소재’처럼 말이다.

때문에 트위드 재킷은 우아해 보이고 싶은 여자들을 위한 대표적인 클래식 아이템이며 동시에 웬만큼 마른 체형이 아니면 뚱뚱해 보일까 기피하는 아이템이 됐다.
2kg 더 날씬해 보이게 만드는 여성의류쇼핑몰 ‘티스빈(http://www.tisvin.co.kr)’은 패션쇼 모델처럼마르고 길쭉한 체형이 아니더라도 트위드 재킷을 날씬하게 입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 ‘세로 포인트’ 있는 디자인 택해야
전형적인 트위드 재킷은 키가 작고 뚱뚱한 체형에게는 ‘그림의 떡’이기 쉬운 아이템 중 하나다. 그럼에도 트위드 재킷으로 한껏 클래식 무드를 즐기고자 한다면 재킷의 디자인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날씬해 보이는 트위드 재킷을 위해선 네크라인이 옆으로 너무 넓지 않은 디자인 또는 가슴팍까지 깊게 파인 디자인이 좋다. 더불어 재킷을 여미는 가운데 부분에 긴 세로라인으로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이 바람직하다.
티스빈 조현아 팀장은 “가슴과 팔뚝에 살집이 있는 상체통통족이라면 재킷 안에 민소매 옷을 입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민소매가 부담스럽다면 시스루나 실크처럼 미끌미끌하고 차가운 느낌이 나는 소재의 옷과 믹스매치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더불어 “허벅지와 엉덩이가 고민인 체형이라면 이를 가리기 위해 골반을 덮는 긴 기장의 재킷을 선택하는 것 좋지 않다”며 “오히려 짧게 하는 편이 시선을 위로 분산시켜 하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 트위드 재킷, 짧을수록 다리는 더 길어 보여
트위드 재킷을 키가 크고 다리가 길어 보이게 입고자 한다면 최대한 짧은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재킷의 길이가 짧을수록 다리는 더 길어 보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밑단이 사선으로 된 재킷 역시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티스빈의 ‘펄 트위드 퀄리티 재킷’은 밑단이 앞에서 봤을 때 ‘V라인’을 그리며, 하운드투스 체크무늬가 클래식한 느낌을 전달한다. 컬러는 블랙, 베이지, 핑크 3가지다.
기본적인 길이의 트위드 재킷을 키가 커 보이게 입고자 한다면 스커트 보다는 스키니 핏의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재킷을 밝은 컬러로 입되, 속에 받쳐 입는 옷을 어둡게 입어 시선이 위로 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insun@osen.co.kr
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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