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모으면 더 잘 보인다, 그린 프로젝트 ‘뷰 플러스’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10.09 12: 25

서울시는 롯데백화점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힘을 합쳐 ‘뷰 플러스(View+)’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뷰 플러스’는 톡톡 튀는 개성을 대표하는 신진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 두 곳이 함께 협업하여 기획· 판매하는 프로젝트이다. 첫번째 프로젝트 파트너로 남성복 브랜드 '본(BON)'이 참여했다.
올해의 프로젝트 주제는 ‘스마트 에코(Smart Eco)’로, 디자인부터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접근을 꾀했다. 한 벌의 옷이 만들어지기까지 소비되고 버려지는 재료와 노동의 양을 최소화하는 ‘미니마이징(minimizing)’ 등을 키워드로 하여 근본적으로 친황경적인 옷 입기를 제안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3개월에 걸쳐 주제를 선정하고 디자인 회의를 통해 디자이너들의 개성이 담긴 8개의 셔
츠를 내놓으며 결실을 맺었다.
8개의 스마트한 셔츠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남성복 디자이너 김경민(스니저 퍼레이드), 김한준(레글르블랑), 이윤동-이유태(라그로우즈), 정재웅(블랭크)의 디자인으로, 환경에 대한 디자이너 본인의 철학을 담아 젊은 디자이너다운 참신함으로 풀어냈다.
뷰 플러스의 스마트 에코 셔츠는 롯데백화점 9개 지점 내 본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 후 수익금의 일부는 ‘환경재단(Korea Green Foundation)’에 기부되어 아시아 태양광 전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가 패션산업의 토대인 우수 패션디자이너 양성을 위하여 조성한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창업 5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 50명을 선발하여 개별 작업 공간, 창작활동비 지급,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 등 전방위의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junbeom@osen.co.kr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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