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첫사랑'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시구를 했다.
지난 2010년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4차전 시구자로 나서 땅에 내리꽂는 일명 '패대기 시구'를 선보였던 수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시구 하게 돼서 영광이에요! 이번엔 내려 꽂지 않을거야. 그리고 시구할 때 깜짝 선물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에 등장한 수지는 관중들에게 인사를 전한 후 자신감 있게 공을 던졌다. 공은 타자 반대쪽으로 높게 떴지만 수지는 팬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았다.
수지의 승리기원 시구에도 불구하고 두산은 8회초 롯데의 대타 박준서의 동점 투런포와 연장 10회초 황재균에게 결승 2루타를 허용하며 8-5로 역전패를 당했다. /sunday@osen.co.kr
청순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국민 첫사랑' 수지,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카메라에도 인사하고
홈 팬들에게도 인사하고
원정 팬들에게도 인사하고, 인사하기 바쁜 수지
스크라이크 존에 공을 겨냥한 수지, 오늘은 굴욕 시구 없어요
투구 자세 정말 훌륭하죠?
멋진 투구 자세에도 불구, 수지의 긴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리는데...
'패대기 시구'에 이어 '마스크 시구'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지는 못했어도 지난번 시구때 보단 잘 던졌죠?
두산 '승리여신' 수지, 다음 가을야구때도 초청해 주실거죠?
수지의 퇴장의 눈을 떼지 못하는 두산 선수들, 수지의 氣 받아 PO로 직행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