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김무열 측 “조용히 다녀오고 싶어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0.09 14: 25

배우 김무열(30)이 대중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입대한 것은 본인의 의사가 워낙 강했기 때문이었다.
김무열의 소속사 프레인의 한 관계자는 9일 오후 OSEN에 “김무열 씨가 오늘(9일) 오후 2시에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대를 했다”면서 “무열 씨가 워낙 입대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정확한 입대 날짜를 알리지 않기를 원해 조용히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생계 곤란을 이유로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던 김무열은 지난 6월 감사원 조사 결과 그와 어머니의 월수입이 병역 감면 기준액을 초과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김무열은 지난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지만 군입대는 나의 옳고 그름과는 무관한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개인적으로 떳떳하지만 더 이상 구설수에 오르는 게 죽기보다 더 싫었다. 그래서 며칠 내로 군 입대를 하려고 한다”고 입대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소속사 역시 이날 “병무청으로부터 재조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면서 “우선 재심사 과정에서 김무열은 병역을 회피하지 않았으며 2010년 심사 당시 병무청의 가이드에 따라 심사에 성실히 임했고 제출한 서류에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히면서 병역을 기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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