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유동근·송승환·윤다훈, 첫 삼자대면 ‘연기대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09 15: 34

배우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이 첫 삼자대면을 가지며 연기대결을 펼쳤다.
9일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이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촬영에서 처음으로 삼형제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공개됐다. 세 사람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소주 한 병을 앞에 두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된 것.
극 중 이들은 각각 이순재의 개성 강한 세 아들 희재, 희명, 희규 역을 맡았다. 세 사람은 대한민국의 3인 3색 아버지상을 선보일 예정.

사진 속에서 유동근은 번뜩이는 눈과 격렬한 손짓으로 분노를 표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평소 착한 아들이자 점잖은 성격의 큰 형 안희재 역할을 맡은 유동근이 의외로 ‘버럭 동근’으로 첫 선을 보인 셈이다.
또한 송승환은 걱정스러운 눈빛과 심각한 표정으로 사안의 심각성을 고스란히 전달했고, 윤다훈은 근심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능글맞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삼형제가 과연 어떤 사연으로 세 사람 만의 모임을 갖게 됐는지, 유동근이 갑자기 흥분하며 화를 표출한 까닭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경기도 이촌 내촌리 일각에서 이들은 처음으로 세 사람만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완벽하게 역할에 빙의된 모습으로 뛰어난 몰입력을 발휘한 세 사람의 포스 넘치는 연기 대결이 촬영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은 NG 없는 명연기 퍼레이드를 펼쳐내며 1시간 만에 촬영을 마무리,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는 노부부와 그들의 아들 삼형제 내외 그리고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히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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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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